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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는 앱은 무엇일까요? - 노션

태그
노션
작성일
2021/06/08
메인
URL
https://cafe.naver.com/zettel/22
나에게 딱 맞는 앱은 무엇일까?
제텔카스텐에 관심을 가지고 제텔카스텐 방식으로 지식을 관리하려면 가장 먼저 드는 질문입니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며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대표적인 앱은 3가지(노션, 롬 리서치, 옵시디언)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제텔카스텐을 활용하는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각 앱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 다르고 활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션, 롬 리서치, 옵시디언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노션입니다.
노션
노션은 에버노트의 대항마로 불리우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한글 버전을 런칭하면서 한국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추세입니다. 노션의 특징을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쁩니다. 노션의 CEO인 이반 자오는 스스로를 '개발하는 디자이너'로 부르면서 UX/UI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노션은 무엇을 더 하거나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충분합니다.
두번째는 데이터베이스, 보기 모드, 필터 기능 등이 매우 강력합니다. 기존의 노트 앱들과 비교해볼때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연결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에 문서의 중앙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노트앱의 한계를 넘어서 노트앱이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세번째는 6개의 보기 모드를 통해,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강조하려면 갤러리 보기, 칸반보드로 보고 싶을 때는 보드 보기, 타임라인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타임라인 보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편집하거나 수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한 가지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노션으로 제텔카스텐을 도입하게 된다면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임시 노트(Fleeting note), 문헌 노트(Literature note), 영구보완용 노트(Permanent note)를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텔카스텐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노트를 넣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트가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고 메모를 종류별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제텔카스텐 입문자들이 롬 리서치나 옵시디언보다는 쉽게 노션에서 제텔카스텐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텔카스텐이 생소한 개념이기 때문에 노트를 모으고 활용하는 것이 생소할 수 있습니다. 노션의 장점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제텔카스텐을 체계적이고 시각적인 구조로 만들어서 제텔카스텐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제텔카스텐의 구조가 익숙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노트와 노트의 상하구조를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제텔카스텐을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 노트가 갇히게 됩니다. 제텔카스텐은 유연함이 생명입니다. 노트와 노트와 연결이 되면서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가 만들어집니다. 롬 리서치와 옵시디언에 비해 다른 노트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가져오는 기능이 약합니다. 롬 리서치와 옵시디언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번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런 절차들이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의 상하구조는 생각을 유연함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영구보관용 노트의 경우에는 1대1로만 연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개의 노트가 여러 개의 노트와 연결이 됩니다. 이렇게 노트를 연결하려면 생각의 유연함이 있어야 하는데, 데이터베이스가 주는 시각적인 편견으로 인해 많은 노트와 연결하고자 하는 생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창의력을 발휘하기에는 노션의 구조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노션을 추천합니다.
제텔카스텐을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에게 노션을 추천합니다. 연습삼아 노션으로 제텔카스텐 시스템을 구축해보세요. 노트용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인덱스를 만들다보면 자연스럽게 제텔카스텐의 구조를 익힐 수 있습니다. 머리 속에 노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완성이 되면, 롬 리서치나 옵시디언으로 옮기셔도 됩니다. 그전까지 노션으로 연습하시면 앞으로 제텔카스텐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